[동경노잉] 덕질은 이렇게↘이렇게↗ - 세븐일레븐 비스트로 콜라보 시식후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스마스마 기간한정 비스트로 콜라보레이션..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SMAP의 레귤러방송인 SMAP X SMAP 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카이가 지배인, 나머지 네명이 쉐프가 되어

초대된 게스트에게서 오더를 받아 요리를 해드리는 성업(...) 중인 비스트로 스맙이라는 레스토랑.

세븐일레븐과 SMAP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신 메뉴를 만들어, 그것을 기간 한정으로 세븐일레븐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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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오빠들이 만든거 세븐일레븐에서 팜ㅇㅇ









대략 메뉴는 이렇게 되겠습니다. 샌드위치 고로 볶음밥 기무라 밥버거 나카이 디저트 싱고.

















후후후후 내가 이날만을 기다렸쪄



저번에는 불시에 점포를 방문해서 1일 알바생으로

산 음식도 직접 전자렌지에 뎁혀주고 맛있다고 입도 한번 털어주는등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와같은 체험 삶의 현장이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특설 무대까지 꾸미고 행사를 진행했으니 더 스케일이 커진거겠지만서도.


됐고ㅇㅇ 아무튼 돌격ㅇㅇ










근데 난강이오빠 파스타가 없ㅋ엉





나름 출시 첫날에 부지런히 편의점으로 달려갔건만,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쯔요뽕의 파스타가 이미 품절이 된 상태였다.

너 먹을라고 꽁쳐놓은거 다 안다 폐기라도 내놔라며 알바생 멱살을 붙잡아 볼까 하다가,

어차피 한번에 다 사봤자 먹지도 못하니 쿨하게 포기하고 있는거나 사가기로 결정.











...모찌는 먹을생각 없었지만 딱 한개 남아서 얼른 집어옴









아아 이 빛나는 자태를 보셔요 이게 오빠들이 제작에 참여한 그 요리들이어요










예쁘게 담아봄.jpg




.....

닥치고 일단 먹어보겠습니다










기무라쉐프의 볶음밥



달달한 소스에 부드러운 두부의 조합은 그야말로 최강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에 탱글탱글한 새우는 맛있음의 레벨이 행복을 뛰어넘어 거의 혀고문수준.

특히나 새우가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입안에서 널을 뛰고 난리부르스 브레이크댄스.

어찌나 맛있었던지 울면서 먹었다. 왜울었냐고? 줄어드는게 슬퍼서.










이나가키 쉐프 샌드위치 & 카토리쉐프 모찌 & 나카이지배인의 밥버거



샌드위치는 정말 다른메뉴들을 가볍게 뛰어넘을만큼의 가성비를 자랑했다.

방송을 보면서도 [ 뭘 저렇게 많이 집어넣는겨ㅋㅋ ] 하고 웃으면서 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속이 너무 많이 들어간 나머지 깔끔하게 먹기가 참 힘들었다.

질질 흘리면서 먹을 수 밖에 없었지만, 아보카도의 맛이 너무 좋아서 그정도쯤은 충분히 감수.



모찌는 치즈+찹쌀떡 조합이라 사실 느글거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속에 들어가있는 쨈이 상큼함이 전체적인 균형을 깔끔하게 잡아주면서

정말 말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황홀경.



밥버거는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지만..정도였다.

좋아하는 사람이야 따봉 열개씩 줄만한 맛이겠지만

그냥 한국 마트에서 파는 떡갈비맛. 딱 그맛.

치즈가 들었는데도 약간 퍽퍽한 감도 있었고. 그냥 애들입맛의 메뉴.




....근데 그렇게 투덜거렸으면서 오늘까지 밥버거를 제일 많이 사먹었다는건 비밀.










그리고 다음날. 오늘은 난강이오빠 파스타가 많이 있근영










어제 안샀던 디저트와 함께 먹어보겠습니다










.....파스타 맞죠?



뽕의 파스타는 방송에서 나왔던 그대로 건더기가 참 많았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았다.

이것저것 손톱만큼씩 굉장이 많이 들어가있었다.

이게 말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토마토를 제대로 썼다고 해서 그런가

토마토 맛은 굉장히 진했지만, 국물 농도가 파스타 치고는 너무 묽어서

스파게티란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을 뿐더러 면과 국물의 맛이 따로 놀았다.

오빠 난 파스타를 먹으려고 한거지 찌개면을 먹으려고 한게 아니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 쏙 들어갈 정도로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맨날 비스트로에 게스트들이 나와서 농후 농후 타령할때

'저게 뭔 똥싸는 소리여..'라고 웃었는데

아 그 농후라는 맛의 느낌이 이런거였나 싶을정도로.

밥을 말아먹으니 그야말로 눈물을 흘릴정도로 맛있었다. 그냥 평범하게 국에 밥말아먹는것마냥 전혀 위화감도 없었고.










카토리쉐프의 망고디저트.



기무라쉐프 볶음밥 엉엉 날 가져요 이나가키쉐프 샌드위치 가성비짱 쯔요뽕 파스타 국물 최고!! 를 외쳤지만,

나에게 있어 이번 코라보 메뉴중 베스트는 바로 이 카토리쉐프의 디저트.

이건 진짜 그냥 디저트의 수준이 아니다. 이건 예술작품이다.

내가 단걸 정말 못먹는 체질이라, 사실 고민하다가 그래도 막내오빠거 안먹어보면 후회할것 같아서

주저하면서 어쩔수 없이 샀던 메뉴지만, 안먹어봤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겠구나 싶을 정도로.

밑에 노란 부분이 망고퓌레인데 이건 진짜 고급치즈를 먹는듯한 그런 식감에

그야말로 망고 그 본질의 맛을 그대로 담고있는 느낌.

그 망고의 맛을 근본삼아, 요구르트맛 크림과 레몬맛이 입안에서 삼위일체.

단 걸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을 동시에 만족시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의미에서 이건 정말 최고의 디저트라 아니할수 없다.

단언컨대, 작품 완성도로만 보면 이번 비스트로 콜라보레이션에서 짱드실 메뉴ㅇㅇ.










그리고 21일부터 판매한 초코맛디저트










뒤에 널부러진건 모찌 포장종이.



21일부터 망고디저트 대신 초코푸딩으로 교체된 카토리쉐프의 디저트.

이 초코푸딩도 두 말 할 필요없이 예술작품. 

사실 아침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쟁여놨는데 이거 쓰면서 너무 떙겨서..

지금 열심히 퍼먹고 있다는게 자랑^ㅅ^










내년에도 하시려나.










평균나이가 불혹인데 왜때문에 귀여운거죠...



연초나 술 사러 들릴때마다 틈틈히 찌라시는 챙겼지만,

사실 계산대나 진열대에 붙어있는 사진이라던가, 판넬이라던가, 사진이라던가 하는게 갖고싶은것이

참되고 올곧은 빠순이라면 당연한 일.

어차피 슬슬 기간도 끝나가겠다, 너무나 갖고싶은 나머지 슬쩍 점원에게 물어보았다.



[ 저기 이거.. 끝나면 다 쓰레기 되버림? ]

[ ?? 그게 뭔소리 ]

[ 아니 이짝에 붙어있는 사진하고 저짝에 있는 쩌그하고.. ]

[ 아 저거 행사 끝나면 다 모아서 본사에 보냄.. ]

[ 아 그냐.. ㅇㅇ ]

[ 미안..ㅠㅠ 나도 주고싶은데 미안..ㅠㅠ 어쩔수가 없어.. ]

[ 어쩔수 없지 뭐ㅎㅎ 괜찮아 ]

[ 미안 정말 미안.. ]





......


아니 괜찮으니까 그만좀 미안해하렴 

니가 미안해 할 수록 난 비참해져






그리고 그 점원은 그뒤로 날 볼때마다 미안해 한다는 이야기.








by 미스박 | 2014/10/27 05:43 | 東京老剩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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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군중속1인 at 2014/10/27 09:22
ㅋㅋㅋㅋ 훌륭한 덕질입니다 사실 저거 좀 먹어보고싶....
Commented by 미스박 at 2014/10/28 02:59
ㅎㅎ 먹어볼만 합니다 음 꼭 저중에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밥버거가 제일 무난하겠네요. 나머지는 좀 취향타는듯한 느낌이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라비안로즈 at 2014/10/27 12:37
먹러보고 싶네요 ㅎㅎ 울나라 들어오면 값이 3배가 되고 양은 절반이겠죠
Commented by 미스박 at 2014/10/28 03:01
ㅎㅎ 살짝 말씀드리자면, 저 한정메뉴 대행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소스 따로포장하랴 음식 안뭉개지게 하려 엄청나게 고생하시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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